From PGI
테라젠이텍스는 BGI와 계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초대용량 게놈 해독과 정보분석 데이터를 동시에 받아볼 수는 상품 '토탈오믹스'를 2010년 7월 19일 출시했다.
유전자정보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는 글로벌 게놈 해독 기업인 BGI의 국제 업무 전담하는 자회사 'BGI-홍콩'과 한국 게놈해독서비스 독점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10년 7월19일 밝혔다.
BGI는 1999년 설립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계 게놈 해독 회사다. 올해만 유전자해독 장비구입 등에 1조원을 투입했다. 현재 미국 전체 게놈 해독량에 맞먹을 정도의 유전자해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라젠은 BGI-홍콩과 독점판매계약 및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면서 경쟁력있는 유전자 해독 및 분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테라젠 관계자는 “토탈오믹스는 인간, 동식물, 미생물 게놈을 최단시간 내에 대용량으로 해독 및 분석하는 상품"이라면서 "가격 면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토탈오믹스 사업을 통해 상당한 매출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화 테라젠 바이오연구소 소장은 “토탈오믹스는 국내에서 가장 정확하고 많은 양의 게놈 해독 및 분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면서 “게놈데이터 생산을 위한 막대한 인프라 투자 압박에서 벗어나 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유전체 연구 및 활용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테라젠은 최근 들어 자체 게놈 해독용량을 대폭 증설하는 추세다. 이달 말 국내 최초로 일루미나사의 유전체 해독기 '하이섹2000' 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이섹2000은 제품 1대가 기존 게놈 해독기의 10대 가량의 성능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