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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이하 KOBIC)는 국내 생명연구자원정보의 총괄관리와 생명정보 분야의 전문 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가센터이다. 2001년 ‘국가유전체정보센터’로 출발했을 당시부터 한국의 NCBI을 장기적인 모델로 하여, 생물정보학 연구와 서비스를 주도하는 국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세계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5월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공표되면서, 2010년 당시 교과부로부터 현재의 이름을 지정받아 국내 생명연구자원정보에 대한 범부처적 총괄관리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서는 유전체정보를 포함한 생명정보를 ‘생명연구자원’의 일부로 정의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생물정보센터의 역할에 국내 여러 실물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총괄정보센터의 역할이 더해진 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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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2013년 5월말 현재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인 KOBIS가 1단계 개발 완료되어 공개되었다. 현재는 1단계 목표인 미래부 지원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였고, 타부처의 생명연구자원정보도 일부 시범적으로 통합하어, 정보서비스를 하고 있다. 3년간 수행될 2단계에서는 범부처적으로 생명연구자원 정보를 통합하고, 유전체정보를 포함한 생명정보와의 연관정보 등을 발굴하여, 국내생명연구자원에 대한 포괄적인 통합정보서비스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범부처적으로 산재해 있는 여러 실물자원에 대한 정보 연계를 위해,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범부처적인 정보표준화가 이루어져서 이를 기반으로 KOBIS가 구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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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KOBIC의 국가생물정보학센터로서의 역할은, 생명연구자원 중 생명정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며, 생물정보학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는 것이다. 차세대서열결정법(NGS)의 발전으로 소위 바이오빅데이터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유전체 데이터 등이 생산되면서, 대규모 연구단과 개별 연구자 등 생물학연구자에게는 이러한 데이터의 분석 지원과 맞춤형 분석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서비스나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KOBIC은 이러한 현재의 수요에 대해 약 20여 개의 주요 분석도구에 대한 웹서비스와 단기 및 장기 연구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수요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생물정보학 데이터베이스와 분석도구(VnD, MONGKIE, miRGator v3.0, GeneCuraid 등) 및 맞춤 분석시스템(CLOSHA 등) 의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용량의 공용 데이터베이스 지원 및 대용량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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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대용량유전체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의 면에서 KOBIC에 대한 연구자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은 편이며, 이러한 서비스의 중요도는 국가적으로도 점점 증가하리라고 예측된다. KOBIC은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국가센터로서의 중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체적인 서비스개발 및 연구개발의 노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생명연구자원 관련 연구자와의 공동협력과 생물정보학 연구자(현재 9개의 공동개발과제) 및 유전체 연구자(현재 20여 개의 공동연구) 등과의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KOBIC의 브랜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자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제적인 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Latest revision as of 16:23, 11 October 2022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KOBIC) 소개
박기정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이하 KOBIC)는 국내 생명연구자원정보의 총괄관리와 생명정보 분야의 전문 연구를 위해 설립된 국가센터이다. 2001년 ‘국가유전체정보센터’로 출발했을 당시부터 한국의 NCBI을 장기적인 모델로 하여, 생물정보학 연구와 서비스를 주도하는 국가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세계적으로 생명연구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5월 ‘생명연구자원의 확보 ·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이 공표되면서, 2010년 당시 교과부로부터 현재의 이름을 지정받아 국내 생명연구자원정보에 대한 범부처적 총괄관리의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법안에서는 유전체정보를 포함한 생명정보를 ‘생명연구자원’의 일부로 정의하고 있으므로, 기존의 생물정보센터의 역할에 국내 여러 실물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총괄정보센터의 역할이 더해진 셈이다.
2013년 5월말 현재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인 KOBIS가 1단계 개발 완료되어 공개되었다. 현재는 1단계 목표인 미래부 지원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정보를 통합하였고, 타부처의 생명연구자원정보도 일부 시범적으로 통합하어, 정보서비스를 하고 있다. 3년간 수행될 2단계에서는 범부처적으로 생명연구자원 정보를 통합하고, 유전체정보를 포함한 생명정보와의 연관정보 등을 발굴하여, 국내생명연구자원에 대한 포괄적인 통합정보서비스 시스템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범부처적으로 산재해 있는 여러 실물자원에 대한 정보 연계를 위해,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범부처적인 정보표준화가 이루어져서 이를 기반으로 KOBIS가 구축되었으며,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KOBIC의 국가생물정보학센터로서의 역할은, 생명연구자원 중 생명정보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며, 생물정보학 분야의 연구를 주도하는 것이다. 차세대서열결정법(NGS)의 발전으로 소위 바이오빅데이터에 해당하는 엄청난 양의 유전체 데이터 등이 생산되면서, 대규모 연구단과 개별 연구자 등 생물학연구자에게는 이러한 데이터의 분석 지원과 맞춤형 분석체계 구축 등의 다양한 서비스나 공동연구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KOBIC은 이러한 현재의 수요에 대해 약 20여 개의 주요 분석도구에 대한 웹서비스와 단기 및 장기 연구 지원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수요의 급속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생물정보학 데이터베이스와 분석도구(VnD, MONGKIE, miRGator v3.0, GeneCuraid 등) 및 맞춤 분석시스템(CLOSHA 등) 의 구축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대용량의 공용 데이터베이스 지원 및 대용량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등을 위한 바이오 빅데이터센터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생물정보분석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연구인력의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고, 특히 국내의 생물정보학 연구자는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또한, 생물정보학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원해야 하는 생물정보학센터의 경우는 생물정보 분석 연구자와 함께 많은 수의 생물정보시스템 개발 연구자가 필요하지만, 이 분야의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대학과 연구현장을 통해 전문연구인력 양성이 시급하다. KOBIC은 생물정보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인력양성 미션을 수행하고 있다.
생명연구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과 대용량유전체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의 면에서 KOBIC에 대한 연구자들의 기대치는 매우 높은 편이며, 이러한 서비스의 중요도는 국가적으로도 점점 증가하리라고 예측된다. KOBIC은 중장기적으로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여 국가센터로서의 중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자체적인 서비스개발 및 연구개발의 노력을 통해 고부가가치의 서비스와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다. 이와 함께, 국내 생명연구자원 관련 연구자와의 공동협력과 생물정보학 연구자(현재 9개의 공동개발과제) 및 유전체 연구자(현재 20여 개의 공동연구) 등과의 공동협력연구를 통해 KOBIC의 브랜드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자체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국제적인 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로서의 위치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